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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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 전시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4.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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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서 개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선아 한양대학교 교수(오른쪽 첫 번째), 대상을 받은 한승헌 작가(왼쪽에서 네 번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후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선아 한양대학교 교수(오른쪽 첫 번째), 대상을 받은 한승헌 작가(왼쪽에서 네 번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지주는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Artverse)’ 시상식을 개최하고 29일까지 수상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시회는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13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온라인 전시회는 다음달 15일까지 NFT 미술 전시·거래 플랫폼 ‘캔버스’에서 오프라인 전시회와 병행해 진행된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이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의 회복 지원뿐 아니라 발달 장애인의 예술을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한 미술 공모전이다.

하나 아트버스에는 지난 1월부터 6주간 전국 120명의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등 총 30점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발달 장애인 예술 작품이 디지털 가상 영역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모든 수상 작품의 NFT(대체 불가능 토큰)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한다. 또 수상자 중 선정된 5명에게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소셜벤처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은 ‘숲 속 친구들’ 작품으로 공모한 한승헌 작가가 수상했다. 동화 세상에서 숲 속 주인공들과 작가가 만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발달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실물과 디지털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분께 감동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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