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정용 LPG 안전관리대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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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가정용 LPG 안전관리대행 실시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2.03.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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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세대 대상 3억1200만원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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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실시.=산청군

지난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시행한 산청군이 올해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지역 내 LP가스사용시설 약 1만5000세대를 대상으로 3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관리대행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P가스시설 안전관리 대행 시범사업은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등이 취약한 LP가스 사용가구의 사고예방은 물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국 첫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개시한 바 있다.

군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LP가스시설 안전관리 대행제도를 신속히 도입·정착 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체계를 선진화해 도시가스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LP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 대행제도란 각 가정의 가스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가스 누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제도가 시행되면 안전관리 대행기관은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현황관리와 안전점검, 위해사항 응급조치, 가스누출신고 등 고객민원 관리,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산청군의 LP가스 안전관리업무대행 시범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가 시행을, 가스안전산청(대표 김기수)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안전관리업무 대행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점검과 시설개선, 안전관리 캠페인을 추진, LP가스 사고 예방은 물론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스안전관리 대행사업 종사자가 점검 차 방문 시 가정 내 사람이 없어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부재세대에 대한 재점검 등이 필요한 만큼 각 가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힘써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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