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축"... 산청군, 장난감도서관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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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축"... 산청군, 장난감도서관 시범운영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2.03.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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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점 구비…미비점 보완 4월 정식 개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등은 연회비 면제
가족문화센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산청군
가족문화센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산청군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이 3월 한 달 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4일 군은 가족문화센터(산청읍 웅석봉로86번길 9-19) 1층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의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오는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인 장난감도서관에는 총 600여점의 장난감이 구비돼 있다. 산청군에 주소를 둔 취학 전 아동의 보호자를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대표자라면 방문 후 회원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개인회원 1만원, 단체회원은 3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1가구 2자녀 이상) 등은 면제된다.

장난감 대여 가능 수량은 개인은 2점, 단체는 5점까지다. 대여기간은 14일로 1회에 한해 7일 연장 가능하다. 장난감 대여료는 무료이며, 연체료는 1점 당 1일 5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운영으로 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자원절약으로 인한 환경보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난감도서관과 가족문화센터를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장난감도서관이 있는 산청군가족문화센터에는 다목적 가족 교류·소통공간, 생활문화공간,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해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과 가족 상담실 및 교육실,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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