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 정신 건강 위해 상담 제공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활동도 지원
롯데케미칼이 소방청과 함께 소방관 복지증진과 약자계층 화재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소방청은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소방관 복지증진과 약자계층 화재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이흥교 소방청 소방청장, 김철종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우선 롯데케미칼은 각 소방서에 심리상담사가 찾아가는 '소방관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각종 힘든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과 치료를 위해서다. 또 퇴직소방관이 실버세대에게 안전교육과 소방안전 물품을 지원하는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활동에 3년간 약 5억원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해당 활동에 대한 각종 지원과 함께 롯데케미칼에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는 소방안전 물품구매 등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국민생명 보호에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소방관 건강관리 기기 지원, 소방가족 공연 초청행사,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분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화재 등 재난 약자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의 복지를 위한 사업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해 주신점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소방청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