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협약 체결
상태바
신한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협약 체결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7.07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상한 기업 2.0' LG화학 선정
사진=시장경제 DB
사진=시장경제 DB

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LG화학,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활성화, 한국판 뉴딜, 탄소 중립, 코로나 극복 등 중점 분야의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자상한 기업 2.0’(자발적 상생 협력기업)으로는 LG화학을 선정했다. 

최근 중기부는 자상한 기업 제도를 최근 중소기업의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지원까지 범위를 넓혀 ‘자상한 기업 2.0’으로 개편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중소기업 ESG 경영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공정 효율 환경 시스템 개선 지원 ▲중소기업의 안전관리과 품질개선 지원 ▲기술 개발과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LG화학이 조성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와 연계해 ▲중견·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 ▲중견·중소기업 대상 대출·교육·컨설팅 등 상생협력 활동 지원을 위한 지원 강화 ▲혁신성장 중소벤처기업 투자 지원 등 기술력 보유 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체의 이슈로 앞으로도 LG화학은 보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