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호반건설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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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호반건설 세무조사 착수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3.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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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반건설
사진=호반건설

탈세와 비자금을 조사하는 국세청 조사4국이 호반건설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호반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회계자료 등을 가져갔다.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등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 내년에 정기 조사 대상이 되지만 이날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기준 자산 9조1460억원, 계열사는 36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회사 사주의 사위 등이 보유한 계열사 자료를 누락하는 등 ‘위장계열사’를 운영한 혐의로 호반건설 본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공정위는 호반건설 사주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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