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67.74%로 압도적 우세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6일 오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산시당에서 부산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춘 예비후보가 67.74%의 최종 득표율을 얻어 변성완(25.12%), 박인영(7.14%)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3~4일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5~6일 일반인 및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점수를 합산한 후 결정됐다.
최종 후보에 선출된 김 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사업 등 부산의 미래가 걸린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 있는 여당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죄송한 마음을 안고 벼랑끝에 선 심정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때 부산진갑에서 전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석패한 이후 국회 사무총장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 국회 사무총장에서 사퇴하고 올해 1월 12일 부산시장 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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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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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