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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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도입"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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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페이코 제로페이까지 도입
250개 직영주유소 천 여 개 자영주유소서 이용
업계 최초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 도입
사진=GS칼텍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업계 최초로 주유소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향후에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등과 제휴를 넓혀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전국 GS칼텍스 250여 개 직영주유소 및 1200여 개 자영주유소에서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 간편결제로 주유비를 지불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 측은 내년 초까지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네이버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GS칼텍스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이 네이버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해 결제 단말기에 스캔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네이버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이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포인트는 GS칼텍스와 네이버페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지불하는 간편결제 시장의 확대와, 급변하는 결제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제휴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칼텍스는 '월렛리스'(wallet-less) 시대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렛리스'(wallet-less) 시대란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는 결제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정교한 고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난 8월 카카오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간편결제를 전국 250여 개 직영주유소에 도입했다. 2017년부터 자동차에 고유한 디지털ID를 부여해 업계 최초로 결제 서비스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현재 GS칼텍스는 330여 개 주유소에서 비대면 주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달부터 자체 결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타사 간편결제 플랫폼과 연동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GS칼텍스를 포함해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숍 등 전국 7만여 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이번 제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 GS칼텍스와 네이버가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맺은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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