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인도Nifty50, 순자산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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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인도Nifty50, 순자산 3000억원 돌파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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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량주 5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해 3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883억원에 달했다. 

인도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하며 기존 예상 상승 폭(6.6%)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6%, 9.5% 성장해 GDP 상승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는 인도 정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이를 가능케 해 줄 인프라 여건 향상이 주효했다는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Nifty50 지수는 지난 7일 기준 2만2493.55p로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KODEX 인도Nifty50 ETF는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해당 지수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1일 상장 이후 25.5%의 상승률을 보이며 국내 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된 인도 경제성장률은 모디 총리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제조업 중심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경제 성장률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의 장기 성장을 믿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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