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주총 개최... 배당 1387억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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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주총 개최... 배당 1387억 결정
  • 현명희 기자
  • 승인 2024.03.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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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추천 사외이사 4명 재선임
지난해 순이익 2776억, 전년比 90%↑
한국씨티은행 제공, 연합뉴스 사진

한국씨티은행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3월 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정민주,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감사위원을 각각 재선임(1년 연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3 회계연도 기준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6.1%, 90% 증가한 기록이다. 배당금은 1387억원으로 확정했다.

2023년 12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32.59%, 31.51%다.

같은 기간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기인해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39.6% 증가했는데, 시장의 전반적인 신용 악화에 따라 대손상각비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었다.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26.4% 하락한 15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24.8% 감소한 18조8000억원이었다. 예대율은 52.3%다.

작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및 4.78%를 기록했다. 직전년도에 비해 각각 0.32%p와 2.17%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에 기반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하면서도, 금융소비자보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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