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주총서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공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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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주총서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공식 선임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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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대표·사내이사 선임안 가결
정영채 "윤 대표, 자본시장 전문가"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이로써 윤 대표는 정영채 전 대표에게 바통을 넘겨 받고 2년간 NH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에 단독 후보로 내정돼 있었던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윤병운 대표는 1967년생으로 영등포고와 한국외대 졸업 후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IB1사업부 대표를, 지난해부터는 IB1·2사업부에 대한 총괄대표 직무를 수행한 바 있다. 윤 대표는 정영채 전 대표와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NH투자증권을 'IB 강자'로 이끈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총에서는 정영채 전 대표가 이사회의장을 맡았다. 그는 윤병운 신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정영채 전 대표는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금융시장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그 속에서 NH투자증권은 늘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꾸준히 점검해 왔다"며 "올해도 분명 우리는 불확실성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그 속에서 고객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소통을 지속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은 다시 한번 고객의 신뢰를 얻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 교수를 선임했다. 기존의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에 대한 연임안도 통과됐으며 이사보수 한도 100억원도 승인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함께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1주당 850원의 현금배당안건도 가결했다.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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