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비유, 뮤지컬 '메리골드' 10주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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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비유, 뮤지컬 '메리골드' 10주년 공연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4.03.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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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꽃말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
신경혜 단장, 김윤규 안무가 연출 맡아
이달 21일부터 11일간 매일 공연
사진=극단 비유
사진=극단 비유

극단 비유(BEYOU)가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메리골드' 리뉴얼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매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진행된다. 연출은 신경혜 극단 비유 단장이 맡았다.

김윤규 안무가도 공동 연출로 참여한다. 그는 ▲카라마조프라가의 형제들 ▲햄릿 ▲갈매기 ▲에쿠우스 등 국내 작품 예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

메리골드는 자살 카페 회원들이 각자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다.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춤과 노래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메리골드 꽃의 꽃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주제 삼아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메리골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서 민간예술단체 부문 뮤지컬 분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전국 문예회관, 정신건강센터 등과 협업해 전국 학교 및 지역 순회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 단장은 "뮤지컬 메리골드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삶의 이야기를 통한 위로와 함께 작지만 확실한 행복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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