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3549억 시현... 전년比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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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3549억 시현... 전년比 34.9%↑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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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5조, 영업익 4785억... 고객 2200만 돌파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549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도 2631억원보다 34.90% 증가한 수준으로 매출액은 55.31% 늘어난 2조4940억원, 영업이익은 35.48% 불어난 4785억원이다. 

또 작년 4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말에 비해 14조원 가량 증가한 4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조8000억원 늘며 약 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의 경우 2023년 2분기 2.26%에서 3분기엔 2.31%, 4분기 2.36%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3%로 전년도 42.6%보다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까지 카카오뱅크의 고객은 228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042만명보다 12% 늘어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758만명, 주간활성화이용자(WAU)는 126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측은 2021년 5월 고객과 약속했던 '2023년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작년 1분기 0.58%에서 4분기엔 0.49%까지 줄었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이용하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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