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화면서 무료 신청... 이승건 대표 "주체적 관리 지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신용상담 연계 서비스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토스 본사(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이승건 토스 대표,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스는 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이 앱 내 신용점수 조회 화면에서 간편하게 무료 신용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용 전문가와 상담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신복위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에게 신용 관리, 채무조정, 개인회생 및 파산, 서민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지난 2017년 업계에서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사용자들의 주체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토스 앱 사용자들에게 신복위의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고 주체적인 신용관리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서비스의 누적 사용자 수는 올 1월 기준 24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정보(NICE), KCB와 함께 제공 중이다. 이용자는 토스 앱 내에서 NICE 및 K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하고 신용점수 상승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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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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