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퍼시픽, 2024년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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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퍼시픽, 2024년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 키운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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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브러쉬 이어 내년 아이미 브랜드 강화
1985년 첫 제품 론칭, 연예인 눈썹으로 유명세
메이크업숍 대표 속눈썹에서 지난해 대중화 성공
리브랜딩 착수, 내년 초 새로운 모습 공개 예정
MZ세대 겨냥 패키지 변화, 글로벌 공략 등 예고
대한민국 대표 메이크업 브러쉬의 명성을 30여년 간 이어 오고 있는 피카소 브러쉬 운영사 소산퍼시픽이 2024년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 육성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대한민국 대표 메이크업 브러쉬의 명성을 30여년 간 이어 오고 있는 피카소 브러쉬 운영사 소산퍼시픽이 2024년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 육성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피카소 브러쉬 운영사 소산퍼시픽이 2024년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미는 소산퍼시픽이 1993년 본격적인 브러쉬 사업 전개 전인 1985년 시작한 속눈썹 브랜드이다. 장인 정신이 담긴 차별화된 제품력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으면서 4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2000년대에는 당대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손대식, 박태윤을 모델로 기용하며 국내 속눈썹 브랜드 중 최초로 마케팅을 전개한 것으로도 유명한 아이미는 다양한 스타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소개돼 현재도 젊은 세대들에게 ‘명품’으로 각인되고 있다.

그만큼 아이미의 제품력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돼 있다. 우선 아이미는 내 눈썹처럼 자연스럽고 가벼운 사용감을 위해 일반적인 테이핑 방식이 아닌 실에 실을 엮는 옭매기 방식을 사용해 제작됐다. 다양한 길이의 속눈썹 모를 한올씩 엮어 수작업해 완성도 높은 속눈썹을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아이미 원사는 자극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변형이 적으며 모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도록 갈아내는 그라인딩 공정을 거쳐 실제 속눈썹처럼 자연스럽게 구현 가능하다.

이미 1만여개의 넘는 속눈썹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피카소 브러쉬가 대중화를 선언, 리브랜딩 되면서 아이미도 MZ세대를 겨냥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한차례 변화를 꾀한 바 있다.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올리브영 등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전문가용 이미지를 벗어나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진했다.

소산퍼시픽은 1년여간의 소비자 반응을 체크,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최근 리브랜딩 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에 새로운 모습의 아이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유통에서 벗어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그동안 소규모로 진행하던 수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산퍼시픽은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상은언니와 협업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피카소 브러쉬의 메이크업 스파츌라 품절대란을 만들었던 함경식 원장과도 콜라보한 제품을 일본에 선론칭했다.

당대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손대식, 박태윤을 모델로 기용하며 국내 속눈썹 브랜드 중 최초로 마케팅을 전개한 것으로도 유명한 아이미는 다양한 스타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소개돼 현재도 젊은 세대들에게 ‘명품’으로 각인되고 있다. 사진=아이미
당대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손대식, 박태윤을 모델로 기용하며 국내 속눈썹 브랜드 중 최초로 마케팅을 전개한 것으로도 유명한 아이미는 다양한 스타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소개돼 현재도 젊은 세대들에게 ‘명품’으로 각인되고 있다. 사진=아이미

소산퍼시픽 안익제 대표는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는 피카소 브러쉬 사업 본격화 이전부터 소산퍼시픽의 핵심 사업으로,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사랑과지지 속에 성장해 왔다”면서 “최근 MZ세대들의 속눈썹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아이미를 대중화 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산퍼시픽은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 피카소 브러쉬와 피카소 꼴레지오니, 그리고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 외에도 아이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프로에잇, 일본 색조 브랜드 세잔느 사업을 전개 중이다.

올리브영에서 피카소 브러쉬의 툴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사 차원의 브랜드 변화를 전개 중이며, 일본과 미국 등 본격적인 수출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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