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운드바 신제품 CES2024 전시... "영화관을 집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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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운드바 신제품 CES2024 전시... "영화관을 집으로 옮겼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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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TV라인과 무선연결에도 음향 손상無
AI 적용... 콘텐츠, 공간 구조까지 파악
올레드 맞춤 디자인 SG10TY, S70TY 공개
LG전자 2024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 2024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가 AI 기능을 적용한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 자사 프리미엄 TV 제품과 연결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제품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LG전자 사운드바 'S95TR'은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고품질 음원 재생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됐다.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올레드, QNED 등 LG 프리미엄 TV 라인과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선 연결에도 음향이 손상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 기술도 제공한다.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다.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하며,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도 탑재됐다. 고객이 2채널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해 입체적인 음향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각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이 적용됐다. 나아가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스피커 정면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간까지 빠짐없이 사운드를 채운다. 후방 스피커 위치를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소리 보정 기능도 제공한다.

본체에는 3개의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가 탑재됐다. 그중 중앙에 있는 스피커는 TV 바로 아래에 설치된 사운드바에서 나오는 소리를 위쪽으로 보내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효과를 낸다. 사운드바 조작도 간편해졌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webOS 홈 화면 사운드바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올레드,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사운드바 신제품 2종(SG10TY, S70TY)도 선보인다.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SG10TY는 LG 올레드 에보(G 시리즈) 벽 밀착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로 설치시 제품 전체가 벽에 밀착해 설치 공간이 깔끔해진다. 가장 두꺼운 부분 두께가 약 3c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에 최대 출력은 420W이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와 S70TY를 함께 구입시 전용 거치대를 제공한다. 별도 시공없이 설치는 물론, 연결선도 깔끔하게 감출 수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에 명품 입체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프리미엄 LG TV와 디자인, 기능이 완벽하게 어울려 새로운 시청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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