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금지에 루머 확산... 불공정거래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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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금지에 루머 확산... 불공정거래 엄단"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1.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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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금지 이후 시장의 불안을 조성하는 여러 루머들에 대해 “시장 불안 조성 행위와 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엄중 단속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투자자들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근거 없는 루머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한시적 공매도 전면금지 발표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 적발 등을 감안한 조치였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통계 수치를 언급하는 등 확인되지 않는 루머를 유포하는 시장 불안 조성 행위가 발생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제도개선과 관련해 그간 논란이 돼 온 기울어진 운동장을 철저하게 바로 잡겠다”며 “개인투자자를 적극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제대로 마련될 수 있도록 금융위에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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