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AM 상공망 특화안테나 검증 완료... "커버리지 효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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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AM 상공망 특화안테나 검증 완료... "커버리지 효율 상승"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10.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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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공망 커버리지 확보 효율성 증가
5G SA 통신 기술 등 UAM 관제 시스템 적용
KT가 진행한 UAM 5G 상공망 특화 안테나 검증. 사진=KT
KT가 진행한 UAM 5G 상공망 특화 안테나 검증. 사진=KT

KT가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5G 상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특화 안테나를 개발하고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K-UAM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 1단계 개활지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전남 고흥에서 진행됐다.

KT는 이번 검증을 통해 UAM 비행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 100m)에 특화된 안테나의 빔 패턴 및 성능을 점검하고, 이 안테나가 기존 지상 안테나보다 5G 상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향후 상공망 커버리지 구축 시 투자비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T는 UAM 5G 상공망 품질 검증에 이동형 통합관제 환경을 적용했다. 이 관제 환경에서는 통신 품질의 실시간 검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안정적인 상공망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한 핸드오버 및 셀 간섭 최소화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하는 등 UAM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5G 단독모드(SA) 통신 기술을 UAM 교통관제(UATM, UAM Air Traffic Management) 시스템과 상공 통신망 분야에 적용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숙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컨설팅기술P-TF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특화 안테나로 GC-1단계 성공적 수행 및 GC-2단계 도심지 UAM 상공망 구축에 효율적인 망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AM 상용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상공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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