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행사 진행
고 정인영 창업회장 기업정신 기려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75명에 전달
고 정인영 창업회장 기업정신 기려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75명에 전달
HL만도가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를 위해 휠체어 1억원을 주문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작한 전동·수동 휠체어 44대와 전동 휠체어 배터리 14대, 전동스쿠터 17대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75명 자택으로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했다.
HL만도는 ‘익산’, ‘원주’, ‘평택’, ‘판교’ 등 자사 사업장 중심 전국 순회 기증 행사를 갖고있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수혜자는 올해까지 722명이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는 고(故) 정인영 HL그룹 창업회장의 기업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정 창업 회장은 1979년 중풍으로 쓰러진 후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경영을 이어갔다. 당시 휠체어에 의지하면서도 오전 6시에 서울 본사에 출근한 모습을 토대로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이라는 별명이 생긴 바 있다.
HL만도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전라북도 익산에서 진행했다. 향후 사업장이 위치한 원주, 평택, 판교 등에서 순회 기증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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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amy3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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