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獨 ETM서 "최고 등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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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獨 ETM서 "최고 등급" 호평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9.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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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에너지 사용량 저감하는 'AI 절약 모드' 주목
탄소 집약도 정보, 자동화·루틴 등 기능 긍정 평가
삼성전자 직원이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솔루션으로 꾸며진 타이니 하우스 외관에 소개된 SMA와 ABB의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이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솔루션으로 꾸며진 타이니 하우스 외관에 소개된 SMA와 ABB의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 앞서 현지 유력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으로부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사용하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고 세탁, 건조, 세척 등의 성능 저하도 보완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 후 총점 96.1(100점 만점)과 함께 평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부여했다.

ETM은 삼성전자 가전 제품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적용된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에너지 추가 절감이 가능한 'AI 절약 모드'에 주목했다.

이 매체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는 세탁기 모델 'WW11BB945AGMS2'를 사용했을 경우 에너지를 80.2% 절약해, 주 5회 세탁시 연간 179.4킬로와트시(kWh)를 절감할 수 있다. 전기료로 환산하면 연간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 

ETM은 "AI 절약 모드 사용시 비록 세탁 시간은 다소 늘어나지만, 세탁력은 유지할 수 있다"며 "세제 거품이 옷감 사이에 침투하는 기술로 찬물에서도 얼룩을 지우는 '에코버블'이 있다"고 조명했다.

건조기 모델 'DV90BB9545GMS2'에 대해선 AI 절약 모드 적용시 건조 시간은 약 5분 늘어나지만 건조 성능은 저하 없이 32.3%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식기세척기 모델 'DW60BB890UAPET'는 자동 세척 모드로 세척 시간을 최적화해 물과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34.1%의 에너지를 절감해 주 5회 사용 기준, 연간 약 4만6755원의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ETM은 스마트싱스에 대해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탄소 집약도' 정보 ▲외출, 온도 변화 등 내부 상황에 맞게 기기들이 제어되는 '자동화·루틴' 기능 ▲세탁이나 건조 종료시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소비자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고 평가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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