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중식당 '차알', 가맹사업 본격화
상태바
아메리칸 중식당 '차알', 가맹사업 본격화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06.1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 퓨전 메뉴... "고객들 많이 찾아"
가맹 사업 후 긍정적 결과물 얻어
사진=차알
사진=차알

중식을 중심으로 한 퓨전 메뉴 전문점 ‘차알’이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차알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시작된 퓨전 중식당이다. 1930년대 뉴욕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차알은 미국에서 유학을 했던 차주민 대표가 현지에서 먹었던 미국식 중식의 맛에 매료돼 2012년 국내에서 창업한 브랜드다. 차주민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중식당이 있지만 미국에 현지화 된 ‘미국식 중식’이라는 콘셉트는 찾기가 어려웠다”며 “차알은 다른 중식 브랜드와 달리 자장면이나 짬뽕이 없고, 자체적인 퓨전 메뉴를 다루고 있어 고객들이 많이 찾아준다”고 말했다.

입소문 등을 타고 차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맹점에 대한 문의가 높아졌지만 차 대표는 직영점만 운영해왔다. 특히, 본점과 가맹점 간의 맛이 차이 등 브랜드 이미지 변질 우려 등으로 선뜻 가맹사업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맥세스컨설팅에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프랜차이즈로도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가맹사업을 시작한 후 직영점 7개와 판교점 등 총 8개 점포를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었다.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안정된 매출을 동시에 이뤄낸 것이다.

차알은 현재 신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식 중식다운 이미지를 적극 살리려는 노력이다.

차 대표는 “가맹사업에 중요한 것은 결국 점주들이 성공하는 것”이라며 “가맹점을 몇개 오픈하겠다는 목표보다 성공한 매장을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과 서비스의 본질이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