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 1분기 영업익 4948억... 전년 比 1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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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 1분기 영업익 4948억... 전년 比 14.4% 증가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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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미디어 부문 매출 10.2% 늘어
"글로벌 톱 수준 AI 기업과 협력 강화"
SKT타워 전경. 사진=SKT
SKT타워 전경. 사진=SKT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4조 3722억원, 영업이익 4948억원, 순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14.4% 증가했다.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영역 매출은 각각 10.2%, 5.8% 늘었다. 순이익은 투자회사 배당수익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 1173억원, 영업이익 4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6.5% 성장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 1조 6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미디어 사업도 매출 39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862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8.2%, 22.3%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유무선통신 사업도 지속 성장 중이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415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60%를 상회했다. 1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4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676만명이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주요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한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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