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31억·이복현 18억·이창용 47억... 금융수장들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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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31억·이복현 18억·이창용 47억... 금융수장들 재산공개
  • 유민주 기자
  • 승인 2023.03.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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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93억원 신고
금통위원중 서영경 위원 67억원 '최고'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시장경제DB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시장경제DB

금융 수장들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202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공개 신고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합쳐 31억867만6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작년보다 1억9623억원 증가한 것이다.

예금은 본인 3억4418만4000원, 배우자 1억2274만6000원 등 총 4억6693억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서초구 아파트(84㎡) 분양권 19억8815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84.91㎡) 전세권 6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없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4억여원을 신고했다. 김 부위원장의 재산은 전체 공개 대상중 4위, 중앙부처 공개대상 중 3번째로 많다.

김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166.98㎡) 26억200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오피스텔(47.65㎡) 5억1746만원과 서울 용산구 동자동 복합건물(208.39㎡) 전세(임차권)권 20억5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배우자 명의의 충남 서산시 임야 5793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의 37억8594만원을 포함해 총 38억7917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은 무려 211억978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이는 김 부위원장의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인 중앙상선 비상장주식 209억2353만원과 상장주식 2206만원, 회사채 1억4821만원, 기타(채권) 5936만원을 합친 금액이다. 

이복현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총 18억6238만8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492만원 감소했다.

이 원장은 본인 명의로 신한은행 3452만원, 토스뱅크 131만원 등 3627만원의 예금을 신고하고 배우자 명의로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5000만원, 토스뱅크 3170만원, KB손해보험 1409만원, KEB하나은행 375만원 등 996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신한은행에 1155만원, 4643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씨티은행에 2억8006만원의 금융채무, 배우자의 사인간채무 9090만원도 신고했다.

부동산은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32.16㎡) 19억8000만원을 공개했다.

김은경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해 재산공개보다 5억7635만원 증가한 61억7133만원의 신고했다. 김 부원장은 본인과 장남, 차남의 명의로 예금 각 9억6287만원 1억5963만원, 8728만원을 신고했다.

김 부원장은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 25억5714만원, 다세대주택 14억7100만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장·차남 공동명의로 10억원 상당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도 신고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작년보다 4억1062만원 감소한 47억4838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연립주택(대지 727.0㎡·건물 174.20㎡) 임차권 9억5000만원, 경북 구미시 고아읍 임야 11억8575만원,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평가액 15억7300만원 등이다. 예금은 본인이 6억1957만원, 배우자가 2억2982만원, 장남이 761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1년 사이 재산이 1억5280만원 증가한 16억9673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다가구주택(281.36㎡) 8억6500만원과 본인명의의 경기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아파트 전세 5억1450만원도 공개했다.

금통위원중에선 서영경 위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서 위원의 재산은 67억194만원으로 전년보다 7억6213만원이 늘었다. 본인소유 서울시 강남구 대지, 충남 예산군 답지, 배우자 소유 충남 서산시 임야를 8억8695만원에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소유 강남구 아파트가 26억6820만원이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작년보다 1억6690만원 감소한 47억3111만원을 신고했다. 최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4억상당의 서울 서초구 부동산(57.39㎡)과 경북 경주시 임야(7500만원)를 신고했다. 최 이사장은 또 본인, 배우자, 아들 2명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예금 27억원과 증권 2억6천만원 상당의 증권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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