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즈 런던 참가... 올레드 '토비아스 레베르거' 작품 선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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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즈 런던 참가... 올레드 '토비아스 레베르거' 작품 선 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10.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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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 올레드 TV 특징 살렸다
시그니처 올레드R 말린채 숨어있어
음악에 맞춰 화면 등장... 생동감 제공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12일부터(현지시간) 5일간 진행되는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계 거장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가 함께한다. 그는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 TV 특징을 살려 '미로 속으로(Into the Maze), 2022'의 주제 '위장'(Camouflage)을 최초로 공개한다.

143m2 규모 공간 전체가 작품으로 창조됐다. 작품 내부에는 육면체를 쌓아올린 듯한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들을 설치했다. 벽과 바닥, 조형물 전체는 흑백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감쌌다.

LG시그니처 올레드 R 2대와 LG올레드 에보 3대(77형 2대, 65형 1대)로는 기하학적 패턴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LG시그니처 올레드 R은 화면이 말린 채로 조형물 내 숨겨져 있다가 음악에 맞춰 화면이 펼쳐진다. 마치 영상과 공간이 하나가 되는 듯한 착시 효과로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지속하고 있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 일환이다.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케빈 멕코이(Kevin Mckoy), 배리엑스볼(Barry X Ball)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협업을 지속해왔다.

작가들은 LG 올레드 TV 기술력을 협업 이유로 꼽았다. 배리엑스볼은 "올레드 TV는 내가 원하는 수준의 검은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아니쉬 카푸어도 "매우 풍부하고 높은 수준의 색상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오혜원 LG전자 HE사업본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혁신 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폭스(Simon Fox) 프리즈 런던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예술가들에 새로운 작업 도구를 제공한다"며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LG전자 협업 작품은 프리즈 런던의 주요 관람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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