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경제硏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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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경제硏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 개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6.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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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17일 세계경제연구원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블랙록 헤니 센더 매니징 디렉터 등이 자리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ESG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다"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공언했다.

방기선 차관은 "우리는 위기와 재난이 동시다발,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블랙 타이드 시대에 살고 있다"고 분석하며 "오늘 이 자리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과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ESG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 하에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따.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헨리 페르난데즈 CEO는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 성장 둔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도전적인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핵심 전략으로서의 ESG 고도화 ▲글로벌 경제 지평과 국제질서의 재편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의 도래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성장 전략 등 총 4개 주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세션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세션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인 김희 포스코 상무가 토론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친환경 기술 동향,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현황과 2050 탄소중립 실천 전략 등을 설명했다. 김 상무는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 및 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저탄소 제품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로 투자 및 저탄소 조업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본격화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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