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복지사업에 공유경제·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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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복지사업에 공유경제·AI 활용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2.04.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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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구 무료대여사업 '함께 쓰는 공구 고방' 7곳으로 확대
홀로어르신 인공지능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추진
공유경제·AI 활용한 복지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진주시
공유경제·AI 활용한 복지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진주시

진주시는 행복한 시민, 살기 좋은 진주를 위한 생활 속 편익사업과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구현을 위한 시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일상 속 편익사업으로 자주 쓰지 않는 생활 공구를 무료 대여하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살기 좋은 진주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2020년부터 가정용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함께 쓰는 공구 고방’을 문산읍, 일반성면, 천전동, 중앙동, 상평동, 충무공동 행정복지센터 6개소에서 운영해 왔다. 시는 지난 3월 가호동에 1개소를 추가해 현재 7개소로 운영을 확대했다.

‘함께 쓰는 공구 고방’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공구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행정이 가진 자원을 함께 누린다는 점에서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공유경제 방식이다.

공구를 대여하고자 하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대여소에 전화 또는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해 필요한 공구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공구 대여 이용자가 증가해 지금은 월 37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 점진적 일상회복이 추진됨에 따라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그동안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유선 안전확인 등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안전확인 서비스 외에도 문화·여가 활동 등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재개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취약노인의 주택 내 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돌봄을 실행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차세대 응급장비(화재, 가스, 활동량 센서 등) 설치를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100가구에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 추가로 100가구를 확대해 총 20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구에 AI스피커를 설치하여 긴급구조서비스(SOS), 정서지원용 말벗기능, 날씨·생활정보, 음악 등을 제공하는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대상자도 100가구에서 400가구로 확대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재실, 활동, 호흡, 심박정보 모니터링을 통한 위급상황을 검출하는 기능이 추가된 생활감지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사업 확대를 통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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