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한전, '차세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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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한전, '차세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공동개발
  • 노경민
  • 승인 2022.04.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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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절차 간편화 서비스
국제표준 기반 개발 MOU
내년부터 BMW모델에 제공
BMW 코리아, 한국전력과 함께 차세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러그 앤 차지' 공동개발. 사진=BMW 코리아
BMW 코리아, 한국전력과 함께 차세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러그 앤 차지' 공동개발. 사진=BMW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공동 개발하는 국제표준 기반의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인증 및 결제가 비접촉으로 진행되는 만큼 충전 서비스를 한층 더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 차세대 전기차 충전 방식은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서 인프라가 급격히 확충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ISO15118)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고 올해말까지 한국전력 충전기와 BMW 전기차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BMW 순수전기차 모델에 한국전력이 발행한 전자인증서를 탑재해 PnC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은 "이번 MOU를 계기로 BMW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모든 국내의 전기차 고객이 Pn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함께 충전 인프라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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