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봄을 맞아 화장품 기업들이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4월 1주차에는 봄과 어울리는 컨셉의 메이크업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또한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선케어 제품도 차별화된 성분과 제품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뷰티 MCN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서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하킷은 두번째 신규 컬렉션 '프레스 더 셔터’를 내놓았다. 하킷이 크리에이터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첫번째 컬렉션은 ‘매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봄 데일리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줄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2종과 플래시 매트 립 10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크리에이터 뮤즈로는 65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소윤이 참여했다.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는 이번 컬렉션을 맞아 2종이 추가로 출시됐다. 봄을 맞아 화사하고 싱그러운 코랄 로지 컬러의 ‘#2블루밍 바이브’와 차분하면서 오묘한 뮤티드 라벤더 컬러 구성의 ‘#3모브 모먼트’로 표현하고 싶은 무드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플래시 매트 립’은 플래시 앞에서도 광택 없는 완벽 무광 피니시 립스틱으로 평소 립 제품에 탁월한 감각을 보이는 뷰티 크리에이터 소윤이 제품 개발과 테스트는 물론, 패키지 디자인과 모델로까지 참여했다. 주름 끼임이나 각질 부각없이 부드럽게 밀착돼 오랜 시간 예쁜 컬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샘은 따뜻하고 화사한 봄기운을 가득 담은 2022 SS 메이크업 컬렉션 ‘라이크 어 드림’을 선보였다. 꿈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해줄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의 메이크업 컬렉션으로 은은한 윤광 피부를 위한 글로우 쿠션, 봄 기운을 가득 담은 다채로운 컬러 조합의 블러셔와 섀도우 팔레트,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해 줄 블러 립스틱과 워터 틴트, 파스텔 컬러 계열의 네일로 구성됐다.

‘트루 핏 글로우 쿠션’은 유명 유튜버 블라인드 테스트 영상에서 매트 쿠션 1위를 차지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트루 핏 픽서 쿠션’의 글로우 버전이다. 얇고 쫀쫀한 밀착 커버로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해주며, 광채 오일이 함유되어 은은하게 빛나는 윤광 피부를 표현해준다.

‘샘물 블러셔 박스’는 화사한 피치, 러블리한 핑크 계열의 블러셔와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선사하는 쉐이딩으로 구성된 2색 팔레트다. 선명한 발색과 화사한 컬러감으로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며, 뭉침이나 들뜸 없이 얇고 매끈하게 밀착되는 점이 특징이다.

‘샘물 섀도우 박스’는 베이스부터 글리터, 음영, 포인트까지 활용도 높은 6가지 컬러 조합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러운 텍스처로 손쉬운 블렌딩이 가능하며, 보석처럼 빛나는 크리스탈 글리터 제형으로 영롱한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라카코스메틱스가 전개하는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는 지난 2월 론칭한 ‘미들톤 컬렉터 아이섀도우 팔레트’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신규 컬러 라인 2종을 추가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미들톤 컬렉터 아이섀도우 팔레트’ 2종은 차분한 핑크·코랄 컬러 계열인 ‘튤립(Tulip)’과 밝고 선명한 핑크·라벤더 컬러 계열인 ‘썸머(Summer)’로 구성됐다.

총 4종의 컬러 라인으로 구성된 ‘미들톤 컬렉터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꽃잎음영팔레트’와 ‘맑은음영팔레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채화처럼 맑게 쌓이는 질감과 부드러운 파우더가 특징이다. 어두운 브라운, 그레이 컬러를 제외하고 다채로운 미들톤만으로 팔레트를 완성해 짙은 음영을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도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을 위한 선케어 제품들도 계속해 출시되는 분위기다. 그중에서도 4월 1주차에는 클리오와 앰플엔의 신제품 선케어가 관심을 모았다. 우선 클리오가 홈쇼핑을 통해 론칭한 ‘에어글래스 선쿠션’은 정제수 대신 청정 캐나다 빙하수를 가득 담아 바를수록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탄올 FREE 순한 성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순한 제품력이 특징이다.

클리오의 독자적인 신기술 ‘프리즘 파우더’ 기법으로 피부에 더욱 얇게 밀착돼 투명 유리알 같은 맑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도 완료한 제품으로, 한 번의 도포로 자외선 12시간 철벽 차단 가능하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이 내놓은 ‘블레미샷 토닝 선케어’는 SPF 50+/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삼중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다.

징크-징크 무기자차를 함유해 자외선(태양빛)에 근적외선(태양열)까지 차단하는 앰플엔만의 UV 차단 기술력을 적용했으며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한데 모은 혼합자차 제품으로 강력한 자외선과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한 앰플엔만의 특허성분인 ‘비타민 나무 열매 추출물’과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했으며, ‘멜라케어(MELA CARE)’로 피부를 환하고 투명하게 토닝한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레몬빛 텍스처로 바르는 순간 칙칙하고 어두워진 피부를 내추럴하게 연출해준다.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산호초 보호와 해양 생태계를 고려한 리프-세이프(Reef-Safe) 포뮬라로 구현했으며 재생 플라스틱과 FSC인증을 받은 재생지, 소이잉크(콩기름 잉크)를 적용한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패키지로 환경까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