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제거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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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제거 신청 접수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2.0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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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사무소서 신청 가능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제거 신청 접수.=거창군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제거 신청 접수.=거창군

거창군이 강풍,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조기에 제거하는 사업을 벌인다. 거창군에 따르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제거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재해위험목 제거작업은 중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위험한 작업으로 일반 시민들이 나무를 제거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오는 3월부터 고소작업차(1.5t) 1대와 기계톱 등의 장비를 갖추고 조경관리단을 운영해 재해위험목을 정비할 예정이다.

재해위험목 신청기간은 따로 없이 상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신청접수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처 위험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주택 등 시민들이 생활하는 곳을 중심으로 강풍 등에 의해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하여 긴급히 제거해야 할 수목이다. 반면, 정비대상에서 제외되는 수목은 농경지, 축사, 창고, 묘지 등 주변에 그늘 피해를 주는 해가림목이나 단순한 경관개선 목적의 수목제거 및 가지치기인 경우 또는 대나무, 수국 등 수고가 낮아 피해 우려가 없는 경우와 토지(또는 입목) 소유자의 동의가 불가능한 경우 등이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247개소, 재해위험목 888본(제거 686본, 가지치기 202본)을 정비하여 군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했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의 안전이다”며, “주민불안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목, 고사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 안전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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