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4만4000여 가구 공급... 분양시장 활기 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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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올해 4만4000여 가구 공급... 분양시장 활기 띨까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2.01.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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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분양시장 작년 대비 20.1%↑
2019년부터 1순위 접수 20만 건 이상
사진=부동산인포
사진=부동산인포

인천에 올해 4만4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연간 20만 건 이상 1순위 접수' 기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는 45개 단지에 4만4334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중 일반분양은 3만1660가구다. 공급 추이를 보면 2019년부터 공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만 1만2000여 가구가 나왔고, 서구 루원시티(5400여 가구), 송도국제도시(3500여 가구) 등이다. 이후로도 검단신도시는 3000~5000여 가구를 매년 분양했고, 최근에는 미추홀구, 부평구에서도 공급이 늘며 인천 분양을 견인했다.

2019년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크게 늘며 인천지역 미분양가구는 한때 3632가구까지 치솟기도 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9년 연평균 8.34대 1로 2018년(6.77대 1), 2017년(5.5대 1) 보다 높았지만 미분양이 쌓이며 분양시장에 대한 우려가 컸다. 2019년 하반기, 검단신도시 교통난해소 관련 발표로 검단신도시 미분양가구가 연말에 900여 가구까지 줄며 해소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분양가구가 2019년 보다 줄었지만 1순위 접수가 37만 건까지 치솟았고, 2021년에는 1순위에 27.5만 건이 접수되는 등 2019년 이후 3년 연속 20만 건 이상 1순위 통장 접수가 이뤄졌다. 분양시장 호조와 더불어 인천 아파트가격은 2020년 9.34%, 2021년 24.5%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과 경기지역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등 이들 지역과의 간격을 좁혔다. 다만, 2020년 30대 1에 육박했던 1순위 청약률은 2021년에는 20대 1 미만으로 낮아졌다. 일반분양가구수는 2만여 가구가 증가했으나 1순위 접수 건수는 약 10만건이 줄며 27.5만 것을 기록했다.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천은 2020년 6월 연수구와 남동구, 서구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때문에 청약자격, 전매, 대출 등의 규제로 인해 청약자들이 이전보다 통장 사용에 신중해 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 분양시장은 규제지역으로 지정 된 후, 신중론이 확산하며 양극화가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에도 검단신도시, 구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물량들은 1순위 통장이 1만 건 이상 몰렸으나 이외 지역은 3000건 미만에 그쳤다. 1순위 통장이 몰린 단지는 12월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1차로 3만1374건이다.

올 해 인천 첫 분양단지인 계양구 효성동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는 66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1016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상황은 전혀 다르다. 이 단지에는 1순위 통장 2만2848건 몰렸다. 이처럼 올해 인천 분양시장은 예비청약자들의 관심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 간의 1순위 통장 접수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신도시를 비롯해 구도심 정비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물량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선택의 폭은 비교적 다양하다. 지역에 따라 분양가격의 차가 큰 만큼 철저한 자금계획과 준공 이후 중장기적 가치를 감안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는 작년에 이어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부평구, 미추홀구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대거 신규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을 보면 이달 송도국제도시에서 SK에코플랜트가 송도 럭스 오션 SK뷰 1114가구 분양, 2월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13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상하반기 각각 675가구, 311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서구 검단신도시에는 올해 1만3,500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2차 물량 1734가구, 금강주택이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물량 48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현대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한신공영 등도 연내 검단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을 준비한다. 

구도심 재개발 구역에는 포스코건설이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아파트 1146가구, DL이앤씨는 부평구 부평2구역을 재개발해 1424가구 분양을 계획했다. 또한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계양구 작전동 작전현대구역 재개발을 통해 1371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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