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MZ세대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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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MZ세대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11.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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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자체 애플리케이션 방식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자체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업계 최초 자체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나무(NAMUH)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MZ세대 고객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출시됐다. 고객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목표로 MZ 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했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시작하려면 모바일 증권 나무의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NH투자증권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Android) 버전이 베타로 먼저 오픈 됐고 IOS 버전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NH투자증권 사옥 외관 △NH투자증권 사옥 내부(로비와 콘퍼런스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실제 공간을 흡사하게 재현한 NH투자증권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메타버스 로비 공간 내 투자상담 부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드바이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는 베타서비스로 오는 3일까지만 지원한다. 콘퍼런스 홀 좌우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MTS 서비스와 연동이 이뤄지며 '중개형ISA 계좌 개설'과 '해외주식 현재가 조회'가 가능하다.

로비에서 계단을 통해 콘퍼런스 홀로 올라가면 NH투자증권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가 공동 제작한 '메타버스 on Air' 강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메타버스 On Air는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NFT·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관련된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사옥 외부로 나오면 여의도 한강 공원이 펼쳐져 있으며 여러 군데 놓여 있는 킥보드를 자유롭게 옮겨 타거나 걷거나 뛰면서 산책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캐시 3만점으로 개성 있는 아이템을 구매해 나만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의 '싹 포인트'를 메타버스에서 활용 가능한 캐시로 이전하는 서비스와 함께 아바타의 추가 의상과 동작도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상에서 매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향후 본격적인 메타버스 투자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해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 스타 PB의 투자철학을 접목한 AI투자 상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접목 등도 검토하고 있다.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김경호 대표는 "메타버스가 기존의 HTS(Home Trading System), MTS(Mobile Trading System) 플랫폼들을 흡수해 또 다른 투자 생태계가 될 것"이라면서 "당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투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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