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명사 초청 특강' 재개... '이어령' 교수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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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명사 초청 특강' 재개... '이어령' 교수 인터뷰 공개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11.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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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송길영, 등 차례로 진행 예정
이어령 교수.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이어령 교수.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어령 교수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지난 해 11월 중단된 '명사 초청 특강'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이어령 교수의 '마지막 수업', 26일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 12월 3일 국내 빅데이터 1인자라 불리는 송길영 부사장의 강연, 12월 10일 김범준 교수(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관계의 과학'에 관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으로 꼽히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정치인이자, 언론인, 교육자로서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각계의 존경을 받아왔다.
 
별마당 도서관은 오랜 암 투병으로 장시간 강연이 어려운 이어령 교수의 특별한 초대를 받아 그의 집무실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령 교수는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테마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해 삶의 태도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보냈다.

병마와 싸우기보다 평생 머리와 가슴에 묻어온 생각을 정리하고 나누며 '마지막 수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이어령 교수는 '삶과 죽음 속에서도 살아있는 본질(Spirit)'을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이라고 생각할수록 거짓 없이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 이어령 교수의 ‘마지막이 주는 힘’에 대한 담대한 견해가 마음 속에 울림을 준다. 

또한, "독서는 생각의 시작, 의무가 아니라 우연한 만남으로 즐겁게 해야 한다"는 이어령 교수는 별마당 도서관에 대해 "책은 마음의 별, 그리고 마당은 몇 천년 동안 삶의 공동체들이 모였던 공간"으로 "사람들이 마당에 모여 밤하늘의 별을 보듯 별마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별인 책을 나누는 것"이라며 별마당 도서관의 철학에 해석을 더했다. 
 
이어령 교수와 함께 한 이번 인터뷰는 영상 3부작으로 제작돼 별마당 도서관 현장에서 19일 저녁 7시, 26일 저녁 6시, 12월 3일 저녁 6시에 차례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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