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가 안부 묻는 '누구 돌봄 케어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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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가 안부 묻는 '누구 돌봄 케어콜' 출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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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담사가 돌봄 케어 대상자에 전화 연결
“AI 기술로 ESG 가치 창출 기여 노력할 것”
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이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SKT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누구 돌봄 케어콜’을 이용하면,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해준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차제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누구 인터렉티브’는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SKT는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코로나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과 SKT 고객들의 요금 미납 내역을 안내하는 ‘누구 인포콜’을 선보였다.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 기반의 상담 서비스 3종(누구 백신 케어콜, 누구 케어콜, 누구 인포콜)은 올해 10월 누적 기준으로 발신 콜이 1100만건을 넘었다. AI 상담사가 상담 통화를 한 시간은 총 8만 6000 시간에 달한다.

SKT 이현아 AI&CO 담당은 “SKT의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의 선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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