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체계 강화... 거창군, 위험요인 사전 차단
상태바
코로나 방역 체계 강화... 거창군, 위험요인 사전 차단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8.02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미널 차단방역 통해 감염병 유입 막아
야외 음주 등 늘어날 것 우려, 금지 명령
거창군 방역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고삐 죈다(수승대).=거창군
거창군 방역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고삐 죈다(수승대).=거창군

거창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휴가철 감염병의 외부유입 차단과 지역사회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남도 내 지역사회 전파가 확대되는 분위기에 따라 터미널 차단방역을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터미널 차단방역은 출입자에 대한 체온측정과 방역수칙 홍보, 안심콜을 통한 외부 출입자 관리 등을 실시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휴가철 피서지 실내시설 소독·환기의 필요성에 따라 거창군 자율방재단과 민·관 합동으로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피서지 방역수칙 홍보와 실내시설인 샤워실, 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군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식당·음식주점의 시간이 22시로 제한됨에 따라 공원·강변 등에서 야간 시간대 음주 취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 휴식공간(수승대, 북상계곡일원, 건계정∼한들교 일원)에 대한 음주·취식 금지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야외 휴식공간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거창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자율방범대가 야간 점검·계도를 추진하고 있다. 거창경찰서에서도 야간 순찰을 강화하는 등 민·관·경 합동으로 코로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남도내에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유입 등 곳곳에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어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