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잼시티, 美증시 상장 추진... 캐나다 게임사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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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잼시티, 美증시 상장 추진... 캐나다 게임사 인수 예정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5.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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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4억달러 루디아 인수에 사용 예정
루디아 캐나다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중
"이용자 친화적 게임 선보이겠다" 공표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DPCM(DPCM Capital Inc.)과 합병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잼시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되는 약 4억달러 자금 중 일부를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루디아' 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신작 게임 개발 ▲독점 기술력 강화 ▲M&A 등을 위해 활용한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다.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세계적인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모바일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하고 있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는 "잼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루디아의 훌륭한 개발진과 함께 유저 친화형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을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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