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공무 중 부상 입은 군인 재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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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공무 중 부상 입은 군인 재활 지원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3.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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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와 '재활 지원' 협약
보행 재활로봇 '엑스블 멕스' 2기 지원
하지 근육 재건·관절 운동 회복에 활용
영웅 지원 등 CSR 활동 지속 추진
국군의무사령관 하범만 준장,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국군의무사령관 하범만 준장,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8일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 군인 재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국군의무사령관 하범만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장애인의 보행을 돕는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군수도병원 김경은 재활의학과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개로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나마 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 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염두에 두고 차별화된 CSR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 등 세 가지 영역이다. 이번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 체결은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활동 중 공익 관련 임무를 수행하는 영웅에 대한 지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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