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1년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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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1년 수익률 1위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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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TF 중 1년 수익률 79.56%로 1위
순자산액 11거래일만에 2000억원 달해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 수익률 1위(레버리지 제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수익률은 79.56%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반도체 ETF 평균 수익률인 49.8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국과 미국 주요 지수(코스닥, S&P500, 나스닥100) 수익률(9.92%~48.43%) 또한 모두 큰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해당 ETF의 6개월 수익률은 41.78%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전망도 긍정으로 유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도 낙관적이라는 시각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입장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엔비디아는 2023년 기준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점유율이 98%로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과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결국 AI의 성장에 따라 엔비디아(펩리스)로 시작해 TSMC(파운드리), 삼성전자(메모리), ASML(장비)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지형이 앞으로 더욱 강화되므로 이에 맞는 새로운 반도체 ETF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편입 상위 종목에는 ▲엔비디아(23.58%) ▲ASML(21.40%) ▲TSMC(20.76%) ▲삼성전자(14.94%) 등이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357억원 순매수했다. 그 결과 해당 상품의 순자산액은 11영업일만에 2000억원을 돌파해 최근 2023억원을 기록했다.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직후부터 연금계좌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받아 순자산액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더해져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생성형 AI 도입 이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반도체 영역별 1위 종목(엔비디아·TSMC·ASML·삼성전자)에 각 20% 수준으로 집중 투자해 해당 종목의 성장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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