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회계 AI 솔루션 스타트업 'CCK'에 프리A 투자
상태바
네이버, 회계 AI 솔루션 스타트업 'CCK'에 프리A 투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4.02.20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LM 기반 회계 감사 솔루션 개발 중
국내 대형 회계법인 '삼일' 투자사 참여
AI 스타트업 발굴 나서... 북미 투자 고려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네이버 전략투자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20일 회계 전문 AI 스타트업 'CCK솔루션'에 프리시리즈A(pre-A)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삼일회계법인도 참여했다.

CCK솔루션은 회계 감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계 업무 전반에 걸쳐 ▲방대한 양의 문서 데이터 확인 ▲각종 조회서 관리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등을 효율화할 목표다. 이를 통해 회계사들이 전문가적 판단에 집중, 회계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CCK솔루션은 지난달 '아씨오'(Accio)를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아씨오'는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조회서 관리 등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이미 국내 대형 회계법인을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올해 중 ▲AI 기반의 문서 가공 솔루션 ▲회계 품질 관리 솔루션 등도 출시해 회계업 서비스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는 올해에도 공격적으로 AI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북미 투자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간 오피스아워를 통해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가들과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생성형 AI가 전 산업에 빠르게 침투 중이며, 특히 회계와 같은 전문 산업에서는 새로운 기회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CCK솔루션은 AI 기술과 회계 업무 양쪽 DNA를 모두 갖춘 팀으로, 향후 회계 업무의 혁신을 이끄는 필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