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부담 없이'...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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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부담 없이'...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는 전시회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4.0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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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운(space uoon), 두 번째 소장전
오목한 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
감만창의문화촌, 입주작가 기획전 개최
아트살롱 스페이스운(space uoon)은 두 번째 소장전 ‘pop con. NO popcorn’을 연다. 사진=스페이스운
아트살롱 스페이스운(space uoon)은 두 번째 소장전 ‘pop con. NO popcorn’을 연다. 사진=스페이스운

최근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전시들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먼저 아트살롱 스페이스운(space uoon)은 두 번째 소장전 ‘pop con. NO popcorn’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선과 색으로 사물을 부각하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의 판화, 일본 가와이 예술거장 요시토모 나라(NARA YOSHITOMO)의 스케이트보드 연작,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의 핑거페인팅 텍스처를 살린 판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웃픈 미소와 눈을 표현하는 뉴욕 파슨스 출신 작가 매드사키(MADSAKI),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페인 작가 미구엘 앙헬 퓨네즈(MIGUEL ANGEL FUNEZ)의 작품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서울 양천구는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 단장을 마친 ‘오목한 미술관’에서 내달 15일까지 지역 청년작가 초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천구 지역 청년인 공현진 작가가 참여해 ‘나무를 섬기는 마음’을 주제로 양천구민의 소망이 담긴 색다른 목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실제 사람 크기의 대형 작품부터 작은 소품까지 50여점이 전시된다.

부산문화재단은 3월 29일까지 감만창의문화촌 상상갤러리 ‘봄을 기다리며’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상상갤러리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 ‘계단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2022년부터 '상상갤러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1회 전시에는 감만창의문화촌 입주예술가 4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 및 울산에서 동양화 작품으로 활동 중인 김유경 작가, 지하철 풍경과 할머니의 모습들을 표현한 임희정 작가, 내면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김범수 작가, 부산의 옛것과 소박한 일상 이야기로 현대인의 삶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정시네 작가가 참여한다.

스페이스운 박주연 관장은 “지속적인 소장전과 초대전, 그리고 대관전으로 높은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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