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환매 수수료 없어요"…미래에셋운용, 국내 첫 CD 1년물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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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환매 수수료 없어요"…미래에셋운용, 국내 첫 CD 1년물 ETF 신규 상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2.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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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매수‧매도 가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2300억원 규모로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금리형 ETF다. CD 91일물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와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이자율이 더 높은 편이다.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ETF는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중도해약 시 약정이율의 일부만 지급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언제든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 중도 환매 수수료도 없다.

또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고, 연금 계좌를 활용해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며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어 은행 정기예금과 파킹통장 등 기존 현금성 상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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