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설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 미리 지급... 10년째 명절 전 전달
상태바
르노, 설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 미리 지급... 10년째 명절 전 전달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2.05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 협력사 73곳에 물품대금 지급
10년간 조기 지급 대금 규모 약 2천억원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30억원을 8일 미리 지급한다. 올 설 명절에는 총 7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7일 앞서 물품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르노코리아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명절 전 조기 지급한 전체 대금 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른다.

르노코리아 홍영진 구매본부장은 "수출 물류비 상승 기조에 최근 물류 지연까지 더해져 르노코리아와 협력사들이 수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설 명절을 맞게 됐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 하반기 신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하면서,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해 르노코리아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14년 국내 자동차 업계 중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협력펀드로 3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들의 기술 개발/기술 협력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중소 협력사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상생결제 시스템을 2017년부터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