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성과 및 향후 플랫폼 전략 공유
산업은행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V:Launch 2023 Closing'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부산역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동남권지역 스타트업, 지자체, 벤처생태계 유관기관과 수도권 투자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산업은행은 올해 5월 ‘동남권 혁신 스타트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국내 첫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후 동남권을 순회하며 울산 UNIST 세션(7월), 부산 창업벤처엑스포 FLYASIA 세션(10월), 경남 창원 세션(10월)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V:Launch'의 여정과 성과 및 향후 플랫폼 운영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먼저,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창업자 이승규 부사장의 ‘핑크퐁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시작으로, V:Launch를 통한 투자유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기차용 외장 스마트페이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플랫’과 AI 기술기반 동시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앤디소프트’의 투자유치를 위한 IR도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V:Launch는 이날 행사까지 총 5회의 세션을 통해 16개 동남권 소재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고, 그 중 5개 기업이 21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V:Launch 고도화 및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을 통해 동남권에서 유망 혁신기업 발굴지원과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산업은행에 감사를 표시하고, V:Launch가 지속적으로 동남권 스타트업들의 승리를 위한 발사대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