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피 9번째 이사회 회원 됐다... 전장 기술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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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피 9번째 이사회 회원 됐다... 전장 기술력 높이 평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2.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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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회원사 표결서 '만장일치' 받아
SDV 플랫폼 기술 개발 기여했다 평가
전장 분야 기술 확보 본격 속도 낼 것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인 'SOAFEE'(소피) 9번째 이사회 회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LG전자는 SOAFEE 이사회 회원사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회 신규 멤버가 됐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SOAFEE 의결권 회원(Voting member) 자격을 획득했으며, 기술운영위원회와 워킹그룹 등 활동에 참여해왔다.

SOAFEE는 2021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가 설립한 단체다.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BOSCH)와 콘티넨탈(Continental)을 포함해 레드헷(Red Hat), 수세(SUSE), 카리아드(CARIAD), AW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회원사로 참여하는 기업이 100여 곳에 이른다.

LG전자는 이사회 회원사들로부터 미래차 핵심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기술 선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는 차량 주행 환경을 고려한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등 SDV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사회 가입을 통해 LG전자는 SDV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OAFEE 방향 주도는 물론이고, 글로벌 협업 채널을 확대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핵심인 SDV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DV는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LG전자는 올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 참여해 전장 사업부 비전을 선포하며, SDV가 가져올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 미래기술 준비 현황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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