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TV 매출 점유율 1위...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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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TV 매출 점유율 1위...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1.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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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기준 글로벌 점유율 29.9%
수량 점유율 18.3% 기록... 1위
QLED 3분기 누적 584만대 판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불황에도 매출 기준 TV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매출 기준 삼성전자 글로벌 점유율은 29.9%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27.5%) 대비 2.4%p 오른 수치로 매출 기준 업계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 기록을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TV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글로벌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상황에서 삼성TV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OLED 등을 앞세웠다. 결과적으로 매출 점유율 62.0%로 전년 동기(45.8%) 대비 16.2%p 증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 점유율을 차지했다.

Neo QLED를 앞세운 QLED 제품은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여줬다. 2017년 QLED 첫 출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4000만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누적으로 판매된 QLED TV가 1000만대(1094만대)를 돌파했다.

OLED TV의 경우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삼성은 약 62만대를 판매해 OLED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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