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청각장애인 가족·후원자 초청 문화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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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청각장애인 가족·후원자 초청 문화공연 진행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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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10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문화공연 장면. 사진=KB증권
10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문화공연 장면. 사진=KB증권

KB증권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후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10일 여의도 본사에서 청각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후원자 총 200여명을 초청해 다같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문화공연은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리없는 코미디 공연(대사가 아닌 몸짓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진행되는 공연)인 ‘옹알스’를 선정했다. ‘옹알스’는 남녀노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고자 시작된 공연이다.

2022년 보건복지부 ‘전국 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은 약 42만명으로 전체 장애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이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장애가 아니다 보니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에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개선 및 대중들의 후원 참여를 위해 사랑의 달팽이(청각장애인 지원 NGO)와 협업해 이뤄졌다.

공연 장소 옆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인식개선 캠페인과 신규 후원자를 모집했고, 사랑의 달팽이 뉴스레터 구독자(2만7000여명) 대상 캠페인 홍보 및 적극적인 인식개선을 유도했다.

특히 KB증권 다수의 임직원들도 신규 후원자로 참여하고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KB증권에서는 공연관람 및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람객 수만큼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인 소리동행 지원사업’에 KB증권 별도 후원금 기부를 진행한다.

소리동행 지원사업이란 청각장애인의 생애주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욕구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청각장애인의 소리 여정에 동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청각장애인 아동들에게 포괄적인 언어재활치료 및 사후관리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을 위한 인식 개선은 물론 문화 접근성 향상은 우리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가치”라며 “이번 청각장애인 지원 문화공연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문화 및 사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장애인 복지증진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중증 여성장애인을 직접 채용해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매장 영등포점, 오송역점 2군데를 운영함과 동시에 시각 장애인 안마사(헬스키퍼)를 채용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안마서비스’ 활동도 2010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중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자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을 올해로 15년 째 이어오고 있으며 여름철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한 플로깅 캠페인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를 작년 양양 인구 해변에 이어 올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대대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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