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92% 증가한 2005억6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조675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33%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순영업수익을 별도 기준으로 보면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는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브로커리지 이자는 8% 늘었다. 자산관리는 8.4% 감소했고 투자은행(IB)는 2.3% 증가했다. 운용부문은 흑자 전환했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은 전분기 대비 국내외 부동산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실 신규 발생액이 감소하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증권의 미국 IB법인, 홍콩법인 및 베트남법인 등 글로벌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증권 연결기준 순이익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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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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