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정밀 분석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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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정밀 분석기술 개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9.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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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측위 기술로 건물 체류 인구 분석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 활용
수도권·5대 광역시 상업 건물 등 적용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과 ‘AI유동인구’ 비교 인포그래픽. 사진=SKT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과 ‘AI유동인구’ 비교 인포그래픽. 사진=SKT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실외 이동 인구와 실내 체류 인구의 구분이 어려웠다. 이에 SKT는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했다.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도 적용하면서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AI유동인구’ 기술의 측정 데이터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관련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SKT는 리트머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AI 유동인구’ 기술 및 데이터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AI유동인구’ 기술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 건물 일부에 적용됐고, 향후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AI유동인구로 분석한 데이터 사례는 회사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이번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실내∙외 구분이 불가했던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실내 체류 인구 데이터는 이미 많은 수요가 있었고, 앞으로 활용처가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리트머스 개발로 올해 MWC23에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2023’의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Best Mobile Innovation for Cities)’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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