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플랫폼 위버딩, 인기 콘텐츠 1위는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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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플랫폼 위버딩, 인기 콘텐츠 1위는 '스티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3.09.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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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디지털 문구 트렌드 리포트 발표
위버딩 이용자 분기 평균 60% 증가
사진=누트컴퍼니
사진=누트컴퍼니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는 누트컴퍼니(대표 신동환)가 ‘2023 디지털 문구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위버딩은 태블릿PC 이용자들을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문방구 서비스로, 노트 필기나 다이어리 작성, 드로잉 등을 위한 서식부터 스티커 이미지, 브러쉬 파일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위버딩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2,500명이며, 총 1만 6000여 개의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2020년 서비스 첫 출시부터 누적 판매된 콘텐츠 수량은 약 20만 건이다.

누트컴퍼니는 태블릿PC를 기록 및 학습 도구로 이용하는 MZ세대가 빠르게 늘면서 디지털 문구 콘텐츠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버딩은 2020년 5월 이후 회원 수가 매 분기 평균 6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누트컴퍼니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약 8만6,000개의 주문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트렌드 리포트를 구성했다. 위버딩 이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구매 고객은 여성 86.8%, 남성 13.2%로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5%로 가장 높았으며, 30대(29%)와 10대(8%), 40대(6%)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콘텐츠는 스티커로 전체 주문량의 61%를 차지했다. 2위는 다이어리 및 플래너(21%)였으며, 3위는 노트(15%), 4위 모바일 콘텐츠(1%) 순이었다. 스티커 상품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취향에 따라 여러 개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누트컴퍼니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이나 카카오톡 테마 등 모바일 콘텐츠 판매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0대 남녀는 스터디 플래너와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는 다이어리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20대 남성 역시 플래너와 세로형 노트 서식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여성에게는 캐릭터 스티커가 검색량 1위였다. 3040 남성의 경우 일정 관리와 업무를 위한 노트를 가장 많이 검색했으며, 3040 여성은 다이어리와 꾸미기를 위한 스티커가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 콘텐츠가 가장 많이 판매된 월은 1~3월, 11~12월이었다. 위버딩은 새해의 시작을 앞둔 연말이나 연초 플래너와 연간다이어리 구매량이 급증하고, 새학기 시즌 노트 템플릿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강의 시청부터 필기까지 하나로 해결 할 수 있는 태블릿PC 특성상,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학습용 콘텐츠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과 위버딩 이용자의 성장세에 따라 2023년 1월은 역대 최다 콘텐츠 판매를 기록했다.

누트컴퍼니 신동환 대표는 “작년 기준 국내 태블릿PC 보유 가정 비율은 36%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예정된 만큼 디지털 문구 콘텐츠 시장은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버딩은 국내외 우수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태블릿PC 이용자를 위한 디지털 문구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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