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키친, 투자유치 성공... 구독형 주방관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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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키친, 투자유치 성공... 구독형 주방관리 서비스 제공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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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
위생서비스에 IT 기술 접목
AI로 서비스 견적서 도출
사진=세이프키친
사진=세이프키친

맛집 주방 위생관리 전문 스타트업 세이프키친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아그룹의 IT 자회사 브이엔티지(VNTG)와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문라이트파트너스가 참가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2021년 6월 창업한 세이프키친은 구독형 주방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 기술을 적용해 위생관리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으며, 퀄리티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제 불안에서 비롯된 투자심리 동결 속에서도 투자유치 성과를 낸 데에 의의를 뒀다.

세이프키친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수도권 중심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견적서를 도출하고 결과와 이력을 검수, 평가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주요 맛집 350여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SG다인힐, 고씨네푸드, 갓잇 등 기업 간 거래(B2B) 고객사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김용민 세이프키친 대표는 "위생의 가치를 맛집의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외식산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세이퍼(현장 서비스 인력)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NTG 관계자는 "인력난으로 고심하는 요식업계에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평가한다"며 "고객 관점에서도 더 나은 환경에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요식업계의 고질적인 위생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현호 문라이트파트너스 대표는 "주방청소에 대한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세이프키친을 통해 점주, 고객, 세이퍼 모두가 이익가치 실현의 선순환을 이루며 건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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