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개막... 시민과 함께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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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개막... 시민과 함께 행사 진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08.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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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개 업체 참여
지난해 9월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물양장에서 열린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의 모습,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 최고의 수제맥주 기업을 가리는 품평회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8~20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국장에서 ‘2023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과 마스터스 챌린지를 별도로 개최해 왔다. 마스터스 챌린지는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통해 부산 수제맥주의 맛을 평가하는 품평회 중심의 행사였는데, 많은 시민이 찾아 호응하면서 아예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과 통합해 축제처럼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자갈치시장 물양장에서 열린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는 품평회 성격임에도 시민 반응이 좋았다”면서 “그동안 축제 성격의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지난해 벡스코 개최)과 마스터스 챌린지가 별도로 열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두 행사를 합쳐 품평회와 축제를 결합한 형식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9곳이다. 한국 1세대 수제맥주 양조장으로 꼽히는 ‘갈매기브루잉’(강서구), 광안리에서 출발해 수출도 하는 ‘고릴라브루잉’(수영구), 부산을 담은 맥주라는 의미를 살린 ‘부산맥주’(중구), 부산 식음료 기업 FNC(퍼지네이블컴퍼니) 바텐더가 만든 ‘부산프라이드브루어리’(기장군), 야생 효모와 미생물로 만드는 ‘와일드웨이브’(기장군),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클래식 수제맥주 ‘와일드캣브루잉’(부산진구), 독일 바이레른주 양조장 툼브로이 6대 후손이 송정에서 만드는 독일 정통 ‘툼브로이’(해운대구), 993년 체코 최초 맥주 양조장 프라하 브레브노프 수도원 방식을 재현한 ‘프라하크래프트브루어리’(수영구)다.

한편 관람객은 무료 시음잔을 받아 맥주를 맛보고, 시음잔으로 최고의 수제맥주 기업에 투표할 수 있다. 받은 시음잔 개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시민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뜻이다. 우승 기업에는 ‘위너인증서’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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